마이산탑사(주지 진성 스님)가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의 소외된 청소년들을 찾아 송편을 전달했다. 전주소년원 소년보호위원협의회(회장 황동현)와 ‘소년보호어머니회’ 활동협약을 맺은 마이산탑사 나누우리봉사단은 전북청소년 자립생활관(관장 이혜성), 전주소년원(원장 김행석), 사랑자리 임마누엘 청소년 쉼터(센터장 이성운 목사), 양지뜸 천사의집(원장 임안나 수녀) 등을 찾아 코로나19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가정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송편을 나누며 어머니의 사랑을 전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 생활 청소년들의 가족 교류가 더욱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이산탑사 나누우리봉사단의 소년보호어머니회 회원들은 황동현 법무부 전주소년원협의회장의 주선으로 전주소년원협의회와 함께 청소년 시설을 찾게 되었다.
마이산탑사 주지 진성 스님은 “마이산탑사 나누우리봉사단 현진 스님을 비롯해 천순희, 박성균, 김경은, 정해자 회원들이 힘든 청소년들을 위해 맛있는 송편을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힘든 시기지만 나라의 기둥이 될 청소년들을 위해 조그마한 정성이라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사 boori13@beopbo.com
[1555호 / 2020년 9월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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