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리수아래, 한‧일 장애시인 공동 시집 발간 본격화

  • 교계
  • 입력 2020.09.25 16:30
  • 호수 1555
  • 댓글 0

8명 작품 84편 수록
11월20일 출간 예정
시낭송 동영상 제작도

장애불자들의 모임 보리수아래(대표 최명숙)가 한국과 일본 장애시인들과 함께 공동 시집을 제작한다.

한국과 일본 장애시인 8명의 작품 84편이 수록될 이번 시집은 한국어와 일본어 동시 수록된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제작비 일부지원을 번역작업 중이며 11월20일경 출간 예정이다.

이번 공동 시집 제작은 장애인들의 재능개발 및 예술 지원은 물론 아시아국가 장애인들과 한국장애인들 간에 국제 교류의 장을 만들어주고 이들의 활동을 아시아국가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보리수아래는 특히 이번 공동 시집 출간을 통해 장애인들의 활동이 잘 알려지지 않은 불교계에 재능 있는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알려 인식 개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코로나19로 더욱 위축돼 있는 장애불자들에게 심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참여 작가는 김소영(지체장애), 장효성(지체병변장애), 유재필(지체장애), 정상석(뇌병변장애), 홍현승(뇌병변장애), 최명숙(뇌병변장애) 등 한국인 작가 6명과 우에다 시케류(척수소뇌변성증), 호리에 나오코(뇌성마비장애) 등 일본인 작가 2명이다.

보리수아래는 발간될 공동시집을 활용해 10~11월 개최될 불교문화대전에도 참가한다. 북콘서트를 대신해 비대면 시낭송 동영상을 제작, 유튜브 등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최명숙 대표는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당사자들이 스스로 중심이 돼 능동적으로 추진하는 이번 시집발간 사업에 많은 관심과 동행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02)959-2611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55호 / 2020년 9월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