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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기쁜마을 대표이사 지현 스님, 24회 ‘노인의날’ 국민포장 수상

  • 교계
  • 입력 2020.09.25 20:32
  • 호수 1555
  • 댓글 0

9월25일, 대한 상공회의소 기념식서
25년 동안 5개 시설 운영 복지 불사

부산 사하구에서 지난 25년 동안 부처님의 자비 사상으로 복지 활동에 헌신해 온 늘기쁜마을 대표이사 지현 스님이 제24회 노인의 날을 맞아 정부포상인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지현 스님은 9월2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24회 노인의날 기념식’에서 국민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님은 평소 어르신들의 안락한 노후 생활을 위한 노인복지사업에 깊은 관심으로 늘기쁜마을 산하에 환희노인요양원을 비롯해 총 5개 기관의 노인복지시설을 운영해 왔다. 무엇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음은 물론 지속적인 헌신과 봉사로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지역사회 경로의식 확산 및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스님은 지난 2011년 9월 보건복지부 장관상 표창 이후 이번 정부포상이 결정돼 의미를 더한다.

지현 스님은 “생명존중과 중생구제, 인본주의는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 담긴 자비 사상이며 정법을 실천하는 수행의 방법이 바로 복지”라며 “법인 산하 모든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어르신들을 자신의 어머니, 아버지처럼 모신 덕분에 법인 가족들을 대신해 이 상을 받게 된 것이라 여기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심하고 정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지현 스님은 지난 1995년 부산 사하구 당리동에 위치한 조계총림 송광사 부산분원 관음사를 모사찰로 복지법인 늘기쁜마을을 설립했다. 첫 위탁 기관인 두송종합사회복지관에 부설 두송노인복지센터, 두송주간노인복지센터를 운영하며 각 최우수 5회 그리고 최우수 3회, 우수1회의 등급을 받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2008년에는 관음사 내 환희노인요양원을 건립, 5년이 지난 2013년 정원 99명의 노인요양시설로 확장해 운영하고 있으며 최우수 2회, 우수2회 등 노인복지기관 평가 등급을 받았으며 요양원 부설 환희노인주간보호센터 역시 최우수  1회의 등급을 받는 등 노인복지 분야의 활약을 이어왔다. 이 같은 활약으로 지난 2018년 8월에는 신장림사랑채노인복지관을 사하구청으로부터 수탁받아 운영 중이다. 이 기관 역시 지난해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밖에도 지난 1999년부터 21년 동안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를 양성해 왔으며 경로잔치, 경로관광, 자비로운 어머니상 시상, 경로당 방문 지원, 한·일 노인복지 교류사업 등을 펼쳤으며 법인 산하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왔다.

한편 국민포장은 국민훈장 다음가는 훈격의 명예로운 정부포상이다.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와 공익시설에 다액의 재산을 기부하였거나 이를 경영한 자 및 기타 공익사업에 종사하여 국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정부에서 수여한다. 훈장과 포장은 각 12종류이며 사회 각 분야별로 세분화되어 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55호 / 2020년 9월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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