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더 특별한 ‘2020 나란다축제’ 신청하세요
온라인으로 더 특별한 ‘2020 나란다축제’ 신청하세요
  • 정주연 인턴기자
  • 승인 2020.09.28 17:00
  • 호수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5일~11월6일 참가자 접수…코로나19로 비대면 랜선대회로
유튜브·영화·독후감 등 진행…불교교리경시대회 올해 제외 결정

 

'제12회 나란다축제' 포스터.

가을을 대표하는 불교계 문화행사 ‘나란다축제’가 올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나란다축제 운영위원회는 9월28일 동국대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라는 시대 상황을 감안해 ‘제12회 나란다축제’를 온라인 공모전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나란다축제 공모전은 ‘108 유튜브’ ‘영화감상문·감상평’ ‘캘리그라피’ ‘독후감’ 등 4개 분야로 기획됐으며 10월5일~11월6일 한 달간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

나란다축제 첫 번째 프로그램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108 유튜브’ 공모전이다. 참가자는 ‘내가 생각하는 불교는?’이라는 주제로 영상을 제작한 후 (사)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홈페이지(www.paramita.or.kr)에 접수하면 된다. 단, 영상 길이는 108초여야 한다. 108초에서 넘치거나 모자라면 감점 요소가 된다. 나란다축제 운영위원회는 “초등학생은 ‘우리지역 사찰소개’를, 중학생은 ‘우리지역 주지스님 인터뷰’를, 고등학생은 ‘주변인물이 생각하는 불교’를 주제로 영상을 촬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영화 ‘아홉스님’을 주제로 한 공모전이 개최된다. ‘아홉스님’은 자승, 무연, 진각, 호산, 성곡, 재현, 심우, 도림, 인산 스님이 한겨울에 불도 들어오지 않는 비닐 천막에서 90일간 수행 정진한 현장을 고스란히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참가자는 VOD를 보고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감상평을 3줄 이상 남기고 캡쳐한 후, (재)은정문화진흥원 홈페이지(www.eunjung.or.kr)로 제출하면 된다.

나란다축제만의 서체를 개발하기 위한 ‘캘리그래피 공모전’도 열린다. 참가자는 불교와 관련한 단어(나란다 축제, 대한불교조계종 등)를 A4용지에 적어 jpg·pdf파일로 변환한 후, 은정문화진흥원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 출품작은 독창성, 표현성, 활용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두 차례에 걸쳐 심사될 예정이다. 전문 작가를 제외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불서 보급을 위한 ‘독후감 공모전’도 마련됐다. 공모전은 대학생·일반인·사관생도를 대상으로 하며, 동국대 동국역경원에서 발간한 ‘불교성전’을 읽고 원고지 1000~1500자 이내로 감상문을 작성하면 된다. 나란다축제 운영위원회는 응모자 선착순 1000명에게 ‘불교성전’을 무료로 발송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재)은정문화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고 감상문은 관계자 메일(bulgyo2010@naver.com)로 발송하면 된다.

총 장학금 6000여만원과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되는 이번 축제 수상자에게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상, 포교원장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이 함께 시상된다. 결과발표는 11월27일이다.

나란다축제 기획위원장 성효 스님이 '제12회 나란다축제' 개최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나란다축제 기획위원장 성효 스님은 “2009년부터 시작된 나란다축제는 매년 많은 이들에게 불교 인연을 맺어줄 수 있도록 기획돼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위원회 기획회의에서 ‘쉬어가자’는 말까지 나왔다. 그럼에도 포교형태가 달라져야 한국불교가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해 비대면 나란다축제 준비했다”며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젊은 불자들이 진정한 불자로 거듭나길 서원한다”고 말했다.

정충래 나란다축제 기획위원은 “나란다 축제는 모두 모여서 흥겹게 불법을 나누는 게 특징이었으나 어쩔 수 없는 상황에 기획단도 고민이 깊었다”며 “특히 나란다축제의 근간인 불교교리경시대회를 온라인으로라도 이어가고 싶었으나, 감독이나 운영에 있어 묘수를 찾아내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안전에 만전을 기해 진행하지만 온라인으로나마 많은 불자들이 축제를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나란다축제 10년, 성찰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하반기 운영위원회를 열고 12년간 축적돼온 나란다축제에 대한 기록을 체계화해 자료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정주연 인턴기자 jeongju@beopbo.com

[1556호 / 2020년 10월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