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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월드, 미얀마 지부 센터 신축으로 사업 본격화

  • 교계
  • 입력 2020.10.07 17:36
  • 수정 2020.10.07 17:42
  • 호수 1556
  • 댓글 0

10월1일, 양곤 노스다공 지역서 준공
4층 규모…두부공장·교육장·게스트룸 등
교육·위생환경개선 사업 확장 기반 조성

로터스월드는 지난해 12월 미얀마 지부 기공식을 진행했다.
로터스월드는 지난해 12월 미얀마 지부 기공식을 진행했다.

불교계 국제개발협력 NGO 사단법인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가 미얀마 사업 착수 10년 만에 미얀마 지부를 양곤 노스다공 지역에 신축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와 빈곤 퇴치, 교육 등 사업을 본격 진행한다.

10월1일 준공된 미얀마 센터는 지난해 12월 기공식을 진행한 뒤 10개월 만에 최종 완공됐다. 미얀마 센터가 신축된 대지는 미얀마 현지인이 로터스월드가 진행하는 환경개선사업 등의 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기부를 결정해 의미를 더했다.

미얀마 센터는 4층 규모(연면적 883㎡)규모로 구성됐으며 1층에는 2018년 행정안전부 지원으로 설립한 사회적 기업 두부공장과 교육장, 2층에는 지부 사무실과 미팅룸, 교육장이 위치해 있다. 3층과 4층에는 게스트룸과 직원 숙소 등으로 자리하고 있다.

4층 규모의 미얀마 센터 외관.
4층 규모의 미얀마 센터 외관.

로터스월드 미얀마 지부는 그동안 사업이 확장되는 상황임에도 사무 공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미얀마 센터 신축으로 교육환경개선사업(학교 및 도서관 신축)과 위생환경개선사업(정수시설 조성)등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부사무실과 사회적 기업 두부공장이 차량으로 30분 정도 떨어져 있어 관리와 운영에 불편함이 있었지만 지부사무실과 두부공장을 일원화함으로써 사업관리의 효율성 제고와 기업 운영 확장의 기반을 조성했다.

또한 1~2층에 마련된 교육장에서는 미얀마 내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직업교육, 한국어·영어 교육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3~4층 게스트룸은 봉사활동을 위해 미얀마를 방문하는 각종 봉사단의 편의를 위해 조성됐다. 직원 숙소는 사회적 기업 두부공장에서 근무하는 미얀마 농촌출신 저소득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기숙환경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지부사무실과 사회적 기업 두부공장이 차량으로 30분 정도 떨어져 있어 관리와 운영에 불편함이 있었지만 지부사무실과 두부공장을 일원화함으로써 사업관리의 효율성 제고와 기업 운영 확장의 기반을 조성했다.
지부사무실과 사회적 기업 두부공장이 차량으로 30분 정도 떨어져 있어 관리와 운영에 불편함이 있었지만 지부사무실과 두부공장을 일원화함으로써 사업관리의 효율성 제고와 기업 운영 확장의 기반을 조성했다.

미얀마 센터 신축 위치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센터가 위치한 양곤 북동쪽 노스다공 지역은 로터스월드가 학교환경개선사업과 정수시설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 바고 지역과 인접해 있어 미얀마 내 국제개발협력사업 확장에 이점으로 작용한다. 또 주변에 Dagon대학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사업의 수요 등도 충분할 것으로 예측된다.

로터스월드 관계자는 “미얀마 지부 센터 준공을 계기로 미얀마 사회의 책임 있는 국제NGO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미얀마인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터스월드는 2010년 미얀마 지부를 설립한 후 10여년간 학교 및 도서관 신축, 정수시설 조성 및 보건소 건립,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바이오플랜트 조성, 현지 청년활동가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사업, 아동결연사업 등을 진행해왔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556호 / 2020년 10월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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