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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산 25주년 광수사, 대전 불심 사로잡다

  • 교계
  • 입력 2020.10.07 20:05
  • 호수 1556
  • 댓글 0

10월3일, 광수사 개산 25주년 기념법회 봉행
매년 다양한 문화·나눔 행사로 불교 위상 높여
“행복 위한 대승불교 정신 실천해야 할 것”

천태종 광수사가 개산 25주년을 맞아 기념법회를 봉행하고, 코로나19 방역에 힘쓰는 의료진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나라의 안녕을 위한 기원을 올렸다.

대전 광수사(주지 무원 스님)는 10월3일 경내 광장에서 개산 25주년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신도 100여명이 참석했다.

광수사는 1972년 대전지회 발족을 시발점으로 1993년 계룡산 예불봉 아래 80241.32m2 부지를 마련해 사찰 건립불사가 봉행됐고 2년 뒤 1995년 지상3층 3801.65m2 규모로 낙성됐다. 사찰은 초대 주지 문덕 스님을 시작으로 현 8대 주지 무원 스님에 이르기까지 생활불교, 대중불교, 애국불교를 기회로 중생구제를 실천하고 지역과 문화를 통합하는 등 대전지역 불교 중흥과 불교 평등정신 실천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축사에서 “코로나19를 하루속히 극복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되찾는 것은 국민과 신도들의 염원으로 우리 모두가 동참해야 이뤄질 수 있다”며 불교의 참여 정신을 통한 국난극복을 강조했다. 이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강을 위해 심신의 조화를 이뤄 지혜롭게 살아가야 한다”며 “자기를 바로 보고 잘 다스려 자신과 이웃을 행복하게 하는 대승불교의 정신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수사는 현재까지 종교 역할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의식을 고취하는 차원에서 라온행복기원 다종교·다문화 페스티벌, 힐링행복 문화캠프, 다종교·다문화 어울림한마당, 수통골 문화축제, ‘광수사연가’ 시 낭송대회, URI-Korea 한국종교연합 평화포럼 합동법회, 개성 영통사 복원 15주년 회고전 ‘천년의 기적’, 광수문학상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해왔다. 특히 URI-Korea 한국종교연합 평화포럼은 생명존중을 주제로 다른 종교지도자들과 화합해 자살 예방에 대한 종교의 역할을 토론하고 예방에 앞장서겠다는 선언문을 낭독해 불교의 평등정신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원 스님은 광수사의 불교중흥을 위한 노력에 대해 “현재 대전에 불자가 많다. 스님들이 일심으로 절치부심해 포교에 앞장서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불교의 평등 정신과 참여 정신을 바탕으로 포교에 힘쓰고 다문화 가정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 부처님의 대자대비 나눔 정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말까지 3개월밖에 남지 않았지만 광수사는 포교를 위한 많은 계획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이 ‘광수문학상’이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광수문학상은 코로나19에 대한 창작문학을 주제로 대전과 불교 이야기를 문학적으로 풀어보는 방식으로 준비하고 있다. 광수사는 공모전을 통해 대전지역 불자들과 한층 더 가까워질 예정이다. 장르는 시·산문(소설, 수필)이며 응모 기간은 10월12일에서 11월12일, 발표 날짜는 11월25일이다. 시상식은 12월19일 예정이다. 공모전은 천태종 광수사신도회 불교중흥위원회, 대전불교총연합회, 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의회, 대전광역시교육청 등이 후원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광수사(042-823-0332)로 할 수 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윤태훈 인턴기자

[1556호 / 2020년 10월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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