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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송광사, 나한신앙 주제 인문학 강의

  • 교계
  • 입력 2020.10.08 10:16
  • 호수 1556
  • 댓글 0

10월3일, 3번째 문화재활용사업

백화도량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가 10월3일 완주 송광사 사운당에서 ‘송광사의 문화재와 떠나는 인문학 탐색’ 3번째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다. 2020년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강의는 동국대 대학원 박사과정 재학 중인 신해 스님이 강사로 ‘나한신앙의 공덕과 양상’을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다.

신해 스님은 “나한신앙의 근거가 되는 경전은 645년 당나라 현장 스님이 한역한 ‘대아라한난제밀다라소설법주기(大阿羅漢難提密多羅所說法主記. 이하 법주기)’로 법주기에 의하면 나한과 부처의 지위가 동등 했고 나한의 존재 이유는 불법수호와 올바른 복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완주 송광사 나한전은 나한신앙의 공덕과 양상이 온전하게 반영되었고 법화경이 하나의 현상으로 나타난 전각”이라고 평가했다. 스님은 “사람들에게 나한의 공덕을 바라보고 어느 누구나 수행을 하고자 하는 신념을 깨워주고 나아가 부처의 경지까지 이르게 하고자 하는 의미가 표출된 것”이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간적 삼세불, 16나한, 500나한, 제석천, 사자(使者), 용녀, 인왕 등 모든 구성을 갖추고 있는 완주 송광사 나한전의 의미와 가치는 한층 더 뛰어나다”고 나한전의 가치를 강조했다.

한편 완주 송광사는 10월10일과 11월4일에도 각각 손영문 문화재청 위원과 유근자 동국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인문학 특강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56호 / 2020년 10월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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