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명예 원로의원 금성 명선 대종사를 조실로 추대한다. 화엄사는 10월9일 경내에서 명선 스님 조실 추대식을 봉행한다. 명선 스님은 화엄사 양대 문중인 도광·도천 문도회 대중들의 요청에 따라 종산 대종사의 뒤를 이어 구례 화엄사 조실로 추대된다.
금성 명선 스님은 도천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4년 전남 나주 다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계했다. 1955년 목포 정혜원에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보살계를, 1959년 양산 통도사에서 월하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1959년 해인사 불교전문대학 대교과를 졸업하고 1975년 동국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59년부터 해인사, 상원사, 관음사, 범어사 등에서 15안거를 성만했다. 제3~8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중앙종회 수석부의장, 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 고양 상운사 주지, 곡성 태안사 주지, 여수 흥국사 주지를 2007년 조계종 원로의원에 추대돼 원로회의 부의장을 역임했다. 현재 화엄문도회문장, 여수 흥국사 주지를 맡고 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56호 / 2020년 10월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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