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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제1회 서울국제명상페스티벌, 명상 서울 ON’성료

  • 교계
  • 입력 2020.10.11 21:52
  • 호수 1557
  • 댓글 1

강연·콘서트 등 심신 안정 위한 다채로운 명상법 소개
로쉬 조안·서광 스님 등 국·내외 저명명상가 다수 참여
“코로나19 시대, 명상 통해 극복하고 치유할 수 있길”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국민의 심리적·신체적 안정과 행복을 위한 명상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10월10일 서울캠퍼스 팔정도에서 ‘제1회 서울국제명상페스티벌-2020명상, 서울 ON’을 개최했다. ‘코로나 시대, 심리적·신체적 안정과 행복을 위한 명상’을 주제로열린 이번 행사는 명상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서울시 후원으로 진행됐다. 국·내외 유명 명상 전문가들과 음악가 등이 참여해 강연과 콘서트를 통해 명상의 세계로 안내했다.

국제명상페스티벌은 1부 명상 토크 콘서트와 2부 명상 음악 콘서트로 진행됐다. 1부 명상 토크 콘서트는 ‘코로나 시대의 우리들’을 주제로 △코로나19 치유에 헌신하는 이들을 위한 명상 △코로나 시대, 새로운 일상을 맞이하기 위한 명상 △코로나 시대, 심리적 고통 극복을 위한 명상 3개 세션으로 열렸다.

첫 번째 세션은 로쉬 조안 할리팩스 우파야 젠 센터 선원장, 이동환 직무스트레스 연구소 대표, 박완임·이정화 동국대 일산병원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치료에 매진한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도움이 될 명상법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앨런 윌리스 미국 콜로라도 크레스톤 명상 연구센터 이사, 김현수 서울시 COVID19 심리지원단장, 손은주 건국중 교사가 코로나19로 예전과 달라진 통제된 일상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회복하고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세 번째 세션은 동국대 교수 서광 스님, 원광대 마음인문학 연구소 조덕상 원불교 교무, 윤종모 성공회 주교가 명상의 역할과 효능에 대해 전했다.

2부 명상 음악 콘서트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경직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시간으로 ‘소리공감이 전하는 위로와 희망의 음악 전시회’, 김나래 가수의 선과 국악의 선율, 담소네공방의 힐링음악 등 페스티벌 참가자들의 마음과 귀에 감동을 선사한 무대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 채널 ‘2020 명상, 서울ON'과 화상영상통화 플랫폼 'ZOOM'을 통해서도 중계됐다. 참가자들은 실시간 온라인 방송을 통해 전문가들의 강연과 안내에 따라 명상의 효능을 직접 체험했다. 각 세션마다 Q&A를 통해 명상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명상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해를 더했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인사말에서 “불교의 전통 수행법인 ‘명상’은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고통 속에 신음하고 있는 전 세계인들의 고통과 불안, 스트레스와 긴장 등 여러 심리적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올해 ‘2020 명상, 서울ON’에서는 코로나19 치유에 헌신한 모든 의료진을 위한 명상을 비롯해 심적 고통을 극복하고 활기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다양한 명상법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동국대는 인종, 나이, 국적을 초월해 전 세계에 필요한 명상법을 보급하고 개인의 건강과 행복을 넘어 높은 수준의 사회관계적 복지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와 행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자로 초청된 서광 스님은 “명상 페스티벌로 코로나19 시대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분들에게 명상을 통해 위로하고 더 나아가 스스로 돌 볼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자 한다”며 “페스티벌을 통해 국가와 종교를 떠나 일심으로 화합해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0 명상, 서울 ON’ 채널에서는 동국대와 서울시가 마련한 명상강의와 일상체험 등도 시청할 수 있다. 명상강의는 서광 스님의 ‘몸 마음 명상’, 크리스토퍼 거머 하버드 의대 임상심리전문가의 ‘연민 명상’, 세첸코리아 대표 용수 스님의 ‘평정심 명상’, 예술명상연구소 대표 재마 스님의 ‘행복 명상’ 등이 담겼다. 또 동국대 교수 혜주 스님의 ‘걷기 명상’, 김현주 국제싱잉볼치유협회장의 ‘소리명상’, 이정은 음악명상연구소장의 ‘음악명상’등 일상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윤태훈 인턴기자 yth92@beopbo.com

[1557호 / 2020년 10월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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