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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노위, 무연고 사망자 추모제 봉행

  • 교계
  • 입력 2020.10.12 14:32
  • 호수 1557
  • 댓글 0

10월14일, 무연고 사망자 추모의집에서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전국 무연고 사망자 수치.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전국 무연고 사망자 수치.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가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빈곤퇴치의 날(10월17일)’을 맞아 빈곤과 사회적 고립 속에 살다 생을 마감한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극락왕생 발원 추모제를 봉행한다.

사노위는 10월14일 경기도 파주시 서울시립 제1묘지 무연고 사망자 추모의집에서 무연고 사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이와 같은 죽음을 예방하기 위한 ‘무연고 사망자 극락왕생 발원 추모제’를 진행한다. 이번 추모제는 2020년 빈곤철폐의날 조직위원회, 홈리스행동, 나눔과 나눔, 돈의동 주민협동회, 동자동 사랑방, 빈곤사회연대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주관한다.

사노위에 따르면 현재 서울 무연고 추모의집에는 3000여명의 무연고 사망자 유골이 모셔져 있으며 10년이 지나도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는 무연고 유골이 집단으로 매장돼 있다.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도 무연고 사망자는 전국적으로 2016년 1820명, 2017년 2008명, 2018년 2447명, 2019년 2536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 서울시 무연고 사망자는 486명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8월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고, 연말까지 600여명으로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557호 / 2020년 10월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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