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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종, 13년 만에 대종사 배출…가사불사도 회향

  • 교계
  • 입력 2020.10.13 16:22
  • 수정 2020.10.14 20:50
  • 호수 1557
  • 댓글 0

10월11일, 총본산 묘각사서 총 76명 법계 품수
원로원장 법륜 스님 대종사에…가사불사도 회향

대한불교관음종(총무원장 홍파 스님)이 13년 만에 종단 최고 법계인 대종사를 배출했다.

관음종은 10월11일 총본산인 서울 낙산묘각사에서 법계 품서식을 갖고 원로원장 법륜 스님(인천 흥륜사 주지)에게 대종사 법계를 품서했다. 이로써 관음종에서는 종정이자 총무원장인 홍파 스님을 비롯해 법륜 스님까지 총 두 명의 대종사가 수행과 전법의 상징으로 종도들을 이끌게 됐다.

총무원장 홍파 스님은 “관음종의 대종사 법계는 단순히 출가이력이 오래됐다고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출가수행자로 살아오며 쌓은 덕과 지혜를 종도들 모두가 우러르고 존경한다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며 “비구 대선사와 비구니 대법니 법계 또한 오랜 수행의 덕을 쌓은 분들이라야 품수할 자격이 있으며 이번에 대종사와 대선사·대법니 법계를 수한 스님들은 모두 종단을 이끌어가는 스승으로써 종도들의 존경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분들이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관음종 법계는 비구 대종사를 최고 법계로 비구 대선사와 비구니 대법니, 종사(이하 비구·비구니 법계 동일), 법사, 대덕, 훈덕으로 구성돼 있다. 대종사에게는 주장자와 25조 가사가 봉정되며 대선사(대법니)는 23조, 종사 21조, 법사 15조 가사를 수하게 된다.

이날 품서식에서는 대종사 법계를 품수한 법륜 스님을 비롯해 창녕 법성사 주지 법명 스님(종회의장) 등 5명이 대선사, 진주 불명사 주지 도각 스님(총무부장) 등 14명이 종사, 경주 법안사 주지 운오 스님 등 19명이 법사, 묘각사 템플스테이 팀장 여은 스님 등 23명이 대덕 법계를 품수했다. 이날 법계를 품수한 76명의 스님은 각각의 법계에 맞는 가사를 정대하며 더욱 수행에 정진하고 포교에 진력할 것을 발원했다.

법륜 스님은 “법계는 개인의 영예가 아니라 종단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책임과도 같다”며 “각각의 법계에 부끄럽지 않게 지계와 수행, 전법에 매진해 종단과 불교의 미래를 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태훈 인턴기자 yth92@beopbo.com

[1557호 / 2020년 10월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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