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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봉선사, 보건소 등 사찰음식 도시락으로 위로

  • 교계
  • 입력 2020.10.15 13:29
  • 수정 2020.10.16 08:32
  • 호수 1577
  • 댓글 0

10월13일, 남양주시에 350인분 전달

조계종 25교구본사 봉선사(주지 초격 스님)가 코로나19 방역과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사찰음식을 전달해 위로했다.

봉선사는 10월13일 오전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을 방문해 사찰음식으로 꾸며진 자비도시락 350개를 전달했다. 주지 초격 스님을 비롯해 재무국장 혜복, 사회국장 지공, 연수국장 혜아 스님과 김남명 교구신도회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정혜경 문화교육국장, 남미숙·정태식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자비도시락은 봉선사 템플스테이팀에서 직접 준비했다. 연잎밥과 가지튀김, 샐러리 장아찌와 과일 등으로 구성됐다. 봉선사 사찰음식 전문가와 대중이 직접 참여해 하루 전날부터 모든 재료를 직접 손질하고 조리하며 정성을 담았다.

봉선사의 자비도시락 나눔은 올해 네 번째다.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 중인 보건소 직원들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도시락을 준비했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됐지만 봉선사를 비롯한 교구의 모든 사찰들은 더욱 엄격히 방역지침을 준수해 코로나19 종식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스님들과 불자들의 격려로 이겨낼 힘을 얻고 있다”며 “봉선사 대중들이 정성껏 준비해준 사찰음식 도시락으로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도시락 전달 후 초격 스님 등 동참 대중들은 도서관장의 안내로 5월22일 개관한 정약용도서관을 둘러봤다.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정약용도서관은 경기북부 도서관 가운데 최대 규모이며 전국의 공공도서관 가운데 여섯 번째 규모를 자랑한다. 빅데이터와 지열냉난방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으며 유명 베이커리와 레스토랑도 입주해 있어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557호 / 2020년 10월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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