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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원행 스님 “안전하고 건강하게 원만회향하길”

10월15일, 자비순례 결사대중 격려방문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10월15일 상월선원 만행결사 자비순례를 격려방문했다.

“한국불교 중흥과 국난극복을 발원하며 자비순례 500km의 길에 동참한 결사대중에게 총무원장으로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 분도 건강에 이상 없이 목표하는 바 성취하기를 기원합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10월15일 9일차 일정에 맞은 상월선원 만행결사 자비순례를 격려차 방문했다. 원행 스님은 결사대중과 점심공양을 함께하며 안전과 건강을 당부했다. 원행 스님은 “불교중흥이라는 큰 원력으로 만행에 나선 상월선원 회주 자승 스님을 비롯한 결사대중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자비순례는 부처님 당시 부처님께서 행한 전법의 길을 체험하는 성스러운 불사이자, 진리의 근본자리로 돌아가 근본불교를 행하는 역사적인 결사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스님은 이어 “부처님께서 성도한 후 부다가야에서 바라나시까지 제자들을 찾아 걸었던 길이 지금 대중들이 걷는 순례 길의 반 정도 된다고 한다”며 “결사대중은 진리를 전하고자 제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부처님 마음으로 부처님께서 걸었던 길보다 더 먼 거리를 불교중흥과 국난극복의 대원력으로 지금 걷고 있는 것”이라고 치하했다.

스님은 특히 “업무를 핑계로 동참하는 못한 것을 이 자리를 통해 참회한다”며 “자비순례에 동참한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결사대중 모두 한 분도 건강에 이상 없이 목표하는 바를 성취하고 늘 하루하루 새롭게 정진하는 마음으로 안전하게 회향하길 기원한다”고 축원했다.

문경=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57호 / 2020년 10월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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