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연합(URI-Korea, 상임대표 박경조)이 10월21일 오후 2시30분 대전 광수사에서 제106차 종교인 평화포럼을 개최한다.
‘문명의 위기와 종교(기후 환경문제 중심)’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포럼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박경조 상임대표와 공동대표 무원 스님, 발표자 이정배 교수와 유연 스님, 토론자 이우송 신부와 김홍진 신부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사회와 좌장은 이상호 유교신문사 대표(URI-Korea 공동대표)가 맡는다.
한국종교연합 공동대표 광수사 주지 무원 스님은 “현대는 기후변화로 인해 가뭄과 홍수, 폭염, 대형산불, 황사, 산성비, 해양 오염 등 각종 환경문제와 정체 모를 감염병의 확산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며 “무엇보다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일상이 흔들리고 이로 인한 우울감, 외로움, 불면증들을 호소하고 있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세계정세보다 급변하는 기후로 인해 문명과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음이 참으로 더 걱정스러운 시대가 됐다”며 “이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방안을 찾기 위해 이 자리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558호 / 2020년 10월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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