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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협 대표단, 제주4·3 희생자 위령재 연다

  • 교계
  • 입력 2020.10.19 17:36
  • 호수 1558
  • 댓글 0

10월20일, 제주4·3평화공원 위령광장

(사)한국불교종단협의회 대표단이 10월20일 오후 2시30분 제주4.3평화공원 위령광장에서 희생자 추모 위령재를 봉행한다.

추모 위령재에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원행 스님과 부회장단을 비롯해 제주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 법륜사 주지 상법 스님, 4·3희생자 유족회,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여해 억울하게 희생된 고인들을 추모하고 극락왕생을 발원한다. 불교계를 대표하는 지도자 스님들이 처음으로 참석해 진행하는 이날 위령재에서는 희생자 명예회복 및 치유에 대한 국회의 특별법 처리 촉구를 기원한다.

대표단은 이어 3·1운동보다 먼저 일어난 종교계 최대 규모의 일제 항일운동의 시발점인 무오 법정사터를 참배하고 일제강점기 유적인 알뜨르비행장터와 진지동굴 등을 탐방한다. 10월21일에는 관음사 통일대불에서 남북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기도와 발원이 있으며, 경내 4·3유적지, 봉려관 스님의 항일투쟁과 수행터인 해월굴 참배 등도 있을 예정이다.

종단협 대표단 탐방은 10월20일부터 23일까지 25개 종단 대표 및 임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진행되며, 우리 국토 바로 알기 일환으로 제주도 불교와 역사·문화 탐방 및 제주도 근현대사 회고 일정으로 구성됐다.

한편 추모 위령재를 비롯한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두고 진행된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558호 / 2020년 10월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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