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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예수재보존회, '생전예수재의 불교문화' 학술세미나

  • 교학
  • 입력 2020.10.21 21:16
  • 수정 2020.10.21 22:02
  • 호수 1558
  • 댓글 0

10월23일, 강남 봉은사에서

작년 9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52호 보유단체로 지정된 (사)생전예수재보존회가 생전예수재에 담긴 학술적 가치를 본격적으로 탐구한다.

(사)생전예수재보존회(이사장 원명 스님)가 10월23일 10시 강남 봉은사 교육관에서 ‘생전예수재의 불교문화’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생전예수재보존회 이사장 원명 스님 개회사와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 스님 축사로 시작하는 이날 학술세미나는 모두 3부로 구성됐다. 제1부는 허남결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를 사회로 △생전예수재의 교의적 연원(정승석/ 동국대) △생전예수재 의식집의 서지석 연구(송일기/ 중앙대) △삼단설행에 기댄 현대 참회법사 제안(신규탁/ 연세대)이 발표된다.

제2부는 한국정토학회 회장 법상 스님을 사회로 △생전예수재의 설단과 설행(법안 스님/ 불교어산작법학교) △중국 도교 예수재의 교의와 의례 구조(김성순/ 한국전통문화대) △1777년 작 서울 봉은사 시왕도 연구(최선일/ 문화재청) △봉은사 예수재 의례율조에 대한 담론(윤소희/ 위덕대)이 발표된다.

제3부는 안필섭 동국대 인도철학불교학연구소 연구초빙교수를 사회로 △조선시대 생전예수재 문헌의 유통과 그 설행(오경후/ 동국대) △생전예수재 상징성의 인도적 연원(성청환/ 동국대) △체험형 콘텐츠를 통한 봉은사 생전 예수재의 가치 확산 전망(이재수/ 동국대)이 발표된다. 한상길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는 종합토론 사회를 맡았다.

고려시대부터 봉행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생전예수재’는 죽은 사람을 위한 재가 아니라 살아 있는 자신을 위한 재다. ‘예수시왕생칠재금생(豫修十王生七齋)’의 줄임말로 ‘자신의 죄업을 참회하고 육바라밀을 실천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558호 / 2020년 10월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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