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 단장 원경스님)이 ‘2020년 템플스테이 통역 인력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다양한 언어권의 외국인과 일하는 국내 관광업계 종사자들과 관광통역 안내사 등 4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우리나라 국보와 보물의 절반 이상이 불교문화재임에도 이를 외국어로 통역하고 안내할 수 있는 전문해설이나 자료가 부족하다는 관광업계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마련됐다.
교육은 이론 강의와 현장교육을 병행해 진행됐다. 문화사업단 마케팅팀과 사찰음식팀에서 진행한 실무강의 외에도 ▲김상태 연구원(한국관광연구원)의 ‘템플스테이와 인바운드 관광’ ▲목경찬 교수(전 방송대 관광학과)의 ‘한국의 사찰문화 이해’ ▲정병삼 교수(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의 ‘아시아의 불교사원 비교’ ▲구미래 소장(불교민속연구소)의 ‘인도, 중국, 동남아 불교민속 문화 비교’ 등 한국 불교문화에 대한 다양한 강의로 진행됐다.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와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을 비롯해 금선사, 조계사, 진관사, 화계사에서 한국사찰과 불교문화, 템플스테이를 보다 깊게 알아보고 체험하는 현장교육도 이뤄졌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558호 / 2020년 10월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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