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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홍법사, 개산 17주년 기념 나한상 제막

  • 교계
  • 입력 2020.10.28 11:58
  • 수정 2020.10.28 12:04
  • 호수 1559
  • 댓글 0

10월25일, 조선시대 추정 비나바사존자 봉안
코로나 의료진에 사찰음식 도시락 1000인분

부산을 대표하는 도심포교도량 홍법사가 개산 17주년을 맞아 나한상 제막식을 마련하며 전법의 창건 이념을 새겼다. 또 코로나 방역에 힘쓴 의료진을 위해 사찰음식 도시락 1000인분을 나누며 자비 나눔을 실천했다.

홍법사(주지 심산 스님)는 10월25일 경내 대광명전에서 ‘개산 17주년 기념 법회 및 중양절 합동 추모재’를 봉행했다. 특히 이 법석에서는 조선시대 나한상 제막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들과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 홍법사 신도 등이 참석했다. 홍법사에 따르면, 이 나한상은 1630년대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16나한 가운데 14번째 비나바사존자로 경전을 들고 의자에 앉은 모습이며 채색도 온전하게 남아있다.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은 “홍법사는 창건주 보살님의 원력과 기도에 따라 독성각이 별도로 조성되어 있으며 나한 기도 역시 불자들의 중요한 수행으로 삼고 있다”며 “창건 17주년을 맞아 모시기 힘든 조선 시대 나한상을 봉안하게 된 만큼 홍법사 사부대중은 오늘의 법석을 더욱 정진하고 전법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홍법사는 이날 법회와 더불어 창건 17주년 기념행사로 코로나 방역에 힘쓴 의료진들을 위해 사찰음식 나눔을 전개했다. 지난 10월19일 부산의료원에 600인분의 사찰음식 도시락을 전달할 데 이어 26일에는 금정구보건소 100인분, 동래구보건소 100인분, 사하소방서 100인분 보건환경연구원 100인분 등 총 1000인분의 사찰음식 도시락을 보시하고 코로나19 의료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사찰음식 도식락 전달은 홍법사가 주최하고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문화체육광광부가 후원했다. 홍법사 사찰음식연구회가 메뉴와 재료 준비 등 실무를 전담했으며 홍법사 사부대중이 함께 준비해 완성됐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59호 / 2020년 11월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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