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대 호국 홍제사 건립불사가 종단과 군종교구의 협력으로 원만 회향에 한걸음 가까워졌다.
조계종 백만원력결집위원회(위원장 금곡 스님)와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선묵 스님)가 10월29일 조계종 총무원 3층 총무부장 집무실에서 ‘홍제사 건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호국 홍제사 건립 불사비 60억원 중 30억원은 종단이 지원하고 군종교구는 나머지 30억원 및 기타 제반 비용을 모연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군종교구는 홍제사 건립 불사를 주관하고 필요 제반 사항과 진행상황에 대해 종단과 공유할 것을 약속했다.
백만원력결집위원장 금곡 스님은 “마침내 군 불자들의 염원인 홍제사 건립불사가 시작돼 기쁘다”며 “사부대중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불사의 원만한 회향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군종교구장 선묵 스님은 “홍제사 건립 불사는 군불교 최대 불사”라며 “홍제사 영외법당이 원만히 건립돼 군 포교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대 호국 홍제사 건립 불사는 2021년 11월 낙성을 목표로 현재 교육관 부지 터 닦기가 진행중이며 11월24일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윤태훈 기자 yth92@beopbo.com
[1559호 / 2020년 11월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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