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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나눔나무, 미얀마 사원학교 정수시설 후원행사

  • 교계
  • 입력 2020.10.30 10:55
  • 수정 2020.10.30 13:21
  • 호수 1559
  • 댓글 0

10월27일, 수자타 야외공연장서

미얀마 사찰학교 아이들에게 생명의 물을 전달하기 위한 후원행사가 열렸다. 광주불교연합회 부설 빛고을나눔나무는 10월27일 광주 사찰음식전문식당 수자타 야외공연장에서 ‘미얀마 불교사원학교 정수시설 지원 후원행사’를 진행했다.

광주불교연합회(회장 동현 스님) 부설 빛고을나눔나무(상임이사 보응 스님)는 지난 2014년 창립, 2016년부터 어려운 여건에 있는 해외의 어린이·청소년에게 ‘붓다의 선물’이라는 이름으로 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 2016년~2018년 네팔 룸비니 지역 학교에 행복자전거 지원 사업을 통해 300여명의 어려운 여건에 있는 아이들에게 300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선물했다. 또 2019년부터는 미얀마의 초·중등학교에 정수시설을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낫마우파리야티학교에 이어 올해에는 미얀마 양곤에서 80km 떨어진 바고에 위치한 부레인 공립학교(Bulaeinn Middle School)에 정수시설을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도시가 폐쇄돼 정수시설 공사는 잠시 중단된 상태다.

이사장 동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아직도 미개발 국가는 여러 문제를 안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의 의식주와 교육문제는 매우 중요하다”며 “교육과 의식주의 문제는 가장 선결적으로 극복해야할 인간의 근본적인 생활환경이다”고 말했다. 이어 “미얀마는 불교국가이지만 오랜 기간 독재로 신음하여 행복지수는 높지만 사회기반시설이 많이 부족하다”며 “우리가 지원하는 대형정화시설로 1000여 명에 달하는 아이들이 깨끗한 물을 식수로 사용해 더러운 물 때문에 생기는 전염병과 각종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후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상임이사 보응 스님(세심정사 주지)도 환영사를 통해 “빛고을나눔나무는 2014년부터 매년 독거노인 겨울 난방 지원 사업, 어린이·청소년 지원 사업, 자비의 쌀 전달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업은 물론 해외 제3세계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지원사업도 함께 하고 있다”며 “이렇게 후원해 주시는 후원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추운 실외에서 50명 이하로 축소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행사는 광주동구 임택 구청장과 광주서구 서대석 구청장, 이범식 광주불교연합회신도회장의 축사와 빛고을나눔나무의 지원 사업 영상시청, 기금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59호 / 2020년 11월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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