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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모산 성주사 ‘산사 문화제’…문화공연으로 시민 힐링

기자명 주영미
  • 교계
  • 입력 2020.11.02 18:14
  • 댓글 0

10월30일, 불모산 영산재
31일, 가을 산사 문화제
정율 스님 등 가을밤 공연

창원 불모산 성주사가 단풍이 물든 산사에서 코로나 극복을 발원하고 창원시 발전을 염원하는 불교 전통 영산재와 문화 축제의 장을 펼쳤다.

창원 성주사(주지 법안 스님)는 10월30~31일 경내 일대에서 ‘불모산 성주사 영산재와 가을 산사 문화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불모산의 깊어가는 가을 속에서 보물 제1729호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을 비롯한 많은 불교 문화재를 보유한 성주사 도량을 배경으로 전통 ‘영산재’ 의식의 장엄함과 현대의 다양한 음악 공연을 통해 창원 시민 누구나 아름다움을 마주하며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문화재청과 경남도, 창원시가 주최했으며 성주사가 주관한 가운데 2020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전개돼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는 창원 성주사 회주 흥교, 마산 정법사 주지 도문, 창원 불곡사 주지 도홍, 진해 천자암 주지 해초 스님 등 창원 지역 대덕 스님들과 허성무 창원시장, 강기윤 국회의원 등 지역 행정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성주사 주지 법안 스님은 “오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 도량 성주사는 창원 시민의 힐링을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할 것”이라며 “산사의 품에서 근심을 내려놓고 희망과 행복을 채워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허성무 창원시장 역시 “성주사는 유·무형의 문화재를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인문학과 다양한 가르침을 전해주는 도량”이라며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산사에서 많은 시민이 치유와 충전의 시간을 마주할 수 있게 해주신 성주사 스님과 신도 여러분 그리고 공연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허성무 창원시장 역시 “성주사는 유·무형의 문화재를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인문학과 다양한 가르침을 전해주는 도량”이라며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산사에서 많은 시민이 치유와 충전의 시간을 마주할 수 있게 해주신 성주사 스님과 신도 여러분 그리고 공연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행사는 30일 코로나19 극복과 창원시 발전을 염원하기 위해 성주사가 자리한 불모산의 전통으로 내려오는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41호 불모산 영산재(예능보유자 석봉 스님) 의식을 봉행하는 법석으로 출발했다. 이어 31일에는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134호 성주사 대웅전 앞을 무대로 현대 음악과 클래식, 국악이 어우러진 산사 음악회를 열어 100만 창원 시민들의 힐링을 이끄는 장이 전개됐다. 사물과 저녁예불로 시작을 알린 산사 문화제는 불교음악가 정율 스님의 장엄한 찬불가 열창을 비롯해 동환 스님이 회심곡, 창원 어린이 국악단, 경남국악관현악단 ‘휴’, 최혁 현악 5중주단, 춤서리 무용단, 남성 4중단 루체로, 가릉빈가 찬불단, 가수 신계행 씨 등의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창원=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60호 / 2020년 11월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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