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신임 관장에 민병찬 경주박물관장이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월1일 12개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며 국립중앙박물관장에 민병찬 관장을 임명했다. 민 신임 관장은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불교조각사를 전공한 불교미술 전문가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하며 전시과장, 연구기획부장, 학예연구실장 등을 역임하고 2018년부터 올해 10월까지 국립경주박물관장으로 근무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재직 시 ‘고려불화대전’ ‘고대불교조각대전’ ‘한일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 등의 전시를 기획했다. 주요 논문으로는 ‘우견편단여래입상의 재검토’ ‘고구려 고분벽화를 통해 본 초기 불교미술 연구’ ‘동화사 비로암 석조여래좌상 연구’ ‘반가사유상의 성립과 전개’ 등을 발표했으며, 저서로 ‘불교조각’ 1, 2가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60호 / 2020년 11월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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