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교재에 있는 불교 사상을 검토하고 구성을 새롭게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불교사연구소(소장 고영섭)이 11월14일 동국대 다향관에서 불교학 전공교재 간행의 구성 목차와 수록 내용을 검토하는 제27차 집중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반야 중관사상 교재의 구성과 내용(정상교/ 금강대) △유가 유식사상 교재의 구성과 내용(안환기/ 서울대) △법화 천태사상 교재의 과정과 내용(지혜경/ 경희대) △화엄 법성사상 교재의 구성과 내용(임상희/ 동국대) △한국불교사 교재의 구성과 내용(고영섭/ 동국대) 등이 발표된다. 박재용 동국대 불교학과 외래교수, 조인숙 불교학술원 연구원, 최동국 불교학술원 외래교수, 정희경 동국대 불교학과 외래교수, 조경철 연세대 사학과 객원교수가 논평을 맡았고, 김한상 한국외대 HK연구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을 이어진다.
고영섭 한국불교사연구소장은 “종래 번역본·기존 저술 등을 비판적으로 검토해 인도 반야중관사상·유가유식사상·중국 법화천태사상·화엄법성사상 등 전공교재에는 어떤 목차를 구성하고 어떤 내용을 담아야할지 알아보고자 한다”며 “불교학도들이 전공교재로 삼을 수 있는 저서가 인문학자 불교학자에 의해 간행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560호 / 2020년 11월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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