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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백운사, 순국선열 추모 영산대재 봉행

  • 교계
  • 입력 2020.11.03 17:47
  • 호수 1560
  • 댓글 0

10월25일 백운사 특설무대서
쌀 1080kg 보훈가구에 전달

의왕 백운사(주지 법진 스님)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위령탑 제막식과 합동추모영산대재를 봉행했다.

백운사는 10월25일 백운사 도량 야외특설무대에서 ‘제6회 순국선열 호국영령 선망조상 위령탑 점안식 및 합동추모영산대재’를 열었다. 이날 영산대재에는 백운사 주지 법진 스님, 김상돈 의왕시장, 윤미경 시의회의장, 박금태 복성산업개발 회장, 염철호 대한고엽제전우회장을 비롯 8개 보훈단체장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에 열리던 위령재 및 합동추모영산대재는 코로나19로 연기돼 10월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백운산과 모란산 지역에서 6‧25전쟁 당시 순직한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들의 극락왕생을 빌고 유주무주고혼들을 천도하며 의왕시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합동추모영산대재는 위령탑 제막식을 시작으로 영산작법보존회의 천수바라 시연, 헌향헌화, 주지스님의 영가법문, 박영숙 무용단의 살풀이 순으로 진행됐다. 위령탑은 백운사 주지 법진 스님이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올해 7월부터 조성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추모사에서 “매년 호국영령의 영가를 추모하는 영산대재를 봉행해줘 감사하다”며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위령재와 영산대재는 결국 나라를 강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지 법진 스님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산대재를 통해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리고 넋을 위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복성산업개발이 기탁한 사랑의 쌀 1080kg 전달식도 진행됐다. 백운사는 보시받은 쌀을 보훈가구 108가구에 10kg씩 전달할 예정이다.

박금태 복성산업개발 회장은 “108번의 절을 올리듯이 항상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쌀 108포를 준비했다”고 취지를 전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560호 / 2020년 11월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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