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전등사(주지 여암 스님)가 코로나19 대응 공무원 등에 사찰음식 도시락을 전달하는 ‘공양다감’ 행사를 진행했다.
전등사는 11월4일 코로나19 대응으로 연초부터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강화군청과 길상면사무소,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 사찰음식 도시락을 전달했다. 도시락은 연잎밥, 아욱국, 더덕 잣 무침, 울릉도 부지깽이나물 무침, 버섯강정, 깻잎장떡, 인삼 튀김 등 원기회복과 환절기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철 식재료로 구성됐다.
주지 여암 스님은 “사찰음식 시식 행사로 계획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도시락 전달사업으로 바꿔 전달하게 됐다”며 “이번 공양다감 도시락으로 코로나19에 지친 분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60호 / 2020년 11월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