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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각사, 오채현 작가 특별초대전

  • 교계
  • 입력 2020.11.06 14:05
  • 호수 1560
  • 댓글 0

11월3일부터 경내 로터스갤러리서
‘돌에 새긴 희망의 염화미소’ 주제

광주 무각사(주지 청학 스님)가 11월3일 무각사 경내에서 로터스갤러리 및 무각사 특별초대전 ‘오채현 조각전’ 고불식을 진행했다. ‘돌에 새긴 희망의 염화미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조각전에서는 석불조각가 오채현) 작가의 석불 조각 등 50여점이 전시된다.

주지 청학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10여년 간의 작업으로 나툰 부처님의 나들이로 단순한 전시회 개막식이기 보다는 부처님을 모신다는 의미를 강조해 간단하게나마 고불의식을 진행했다”며 “무각사에서의 전시를 위해 불철주야 몇 달간의 작업을 해주신 오채현 작가를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채현 작가도 “무각사에서 전시회를 열게돼 무각사와 스님들께 감사하다”며 “앞에 있는 사방불은 경주 남산에서 구한 돌로 10년이 넘게 어떤 부처님이 계신지를 궁금해하며 돌 속에 담겨 있는 부처님의 얼굴을 찾아냈다”고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사방불은 작가가 10년 전 경주 남산에서 구한 화강암으로 25톤에 달하는 원석에 10여년 간 조성한 불상이다. 정면에는 석가모니불, 뒷면에는 비로자나불이 조성돼 있고 양 옆면에는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이 각각 모셔졌다. 특히 사방불 주변으로 108분의 부처님을 조각해 의미를 더했다. 부처님과 손을 잡고 소원을 빌고 싶어 하는 불자들을 위해 옆면에는 손모양을 만들어 양손을 대고 소원을 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는 2021년 10월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60호 / 2020년 11월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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