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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조계종 포교대상 정토사 회주 보광 스님

  • 교계
  • 입력 2020.11.10 17:29
  • 수정 2020.11.27 20:16
  • 호수 1561
  • 댓글 2

포교원 공로상에 수암 스님 등 선정
"신행 되살리는 데 최선 다하겠다"
11월25일 역사문화기념관서 시상

 

정토사 회주 보광 스님이 2020년 포교대상인 종정상을 수상했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11월9일 “대중매체 포교와 불교학, 문화발전에 공헌한 바가 큰 보광 스님을 제32회 포교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교원에 따르면 보광 스님은 남다른 포교 원력으로 정토학 개척과 대승불교 전반에 걸쳐 많은 연구 성과로 불교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1988년 ‘한국정토학회’를 설립해 지금까지 정토학연구 33집을 출간했고, ‘선의 나침반’으로 평가받는 일본 조동종 개산조 도겐 스님의 700여년 전 저서인 ‘정법안장’을 완역 중에 있다.

전자불전 영역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국제전자불전협회 한국지부장과 국제전자불전협회장을 지내며 불교경전 전산화를 추진했다. 한글대장경, 한국불교전서 등 불전 전사화작업의 결과물을 전 세계 어디에서든 접할 수 있도록 스마트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중포교를 위한 활동도 쉼없이 매진했다. 경기도 청계산 자락에 ‘정토사’를 창건한 스님은 2000년 6월 ‘만일염불 결사회’를 조직했다. 매일 1000번이상 "나무아미타불" 독송과 108배 생활화 및 각종 법회와 철야 염불기도를 진행하는 등 정토염불신행을 지도하며 지역사회의 전법과 포교에 진력했다.

대사회적으로는 2010년부터 6년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청소년 두발복장 규제 완화를 이끌어내는 등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했다. 또 2013년부터 6년간 문화재청 근대문화재분과 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며 ‘조선글화엄경’ ‘마애아미타여래존상’ 등 30여건을 불교근현대문화재로 등록하는 실적을 남겼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BBS불교방송 경전공부 방송에 출연해 300회에 걸쳐 강의를 진행하는 등 미디어를 통한 포교에 집중했다. 2019년부터 ‘유튜브법회’를 이끌며 대중매체 포교활동에도 기여하고 있다.

보광 스님은 "올해 만일염불결사가 21주년이 되는 해인데 포교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기분이 남다르다"며 "대중매체 포교의 중요성을 느껴 시작한 유튜브 호라동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여기고 포교활동에 매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포교활동을 통해 정토신앙을 널리 펼쳐 모든 사람들의 불심을 일깨워 신행불교를 되살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교원은 서울 화계사 주지 수암,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장 혜도 스님, 최대경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부산지회장, 이연화 10교구본사 은해사 신도회장에게 포교대상 공로상(총무원장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 학도암 주지 묘장, 서운암 감원 성연 스님, 봉선사 포교사회 등 개인 7명과 단체 2곳을 원력상(포교원장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포교대상 시상식은 11월25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과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561호 / 2020년 11월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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