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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순례 동참한 신심·원력·공덕을 기립니다”

  • 교계
  • 입력 2020.11.11 18:35
  • 수정 2020.11.11 18:43
  • 호수 1561
  • 댓글 0

11월11일, 상월선원 만행결사 자비순례 완보증서 전달식
511km 완주 결사대중 69명 비롯 지원단 등 94명에 증서

상월선원 만행결사 자비순례단 사부대중은 11월11일 오후 서울 더라빌웨딩홀에서 ‘완보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상월선원 만행결사 불교중흥 국난극복 자비순례 완보증서 전달 및 천막결사 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상월선원 만행결사 자비순례단 사부대중은 11월11일 오후 서울 더라빌웨딩홀에서 ‘완보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상월선원 회주 자승 스님을 비롯해 대구 동화사에서 서울 봉은사까지 511km를 완주한 69명 결사대중과 외호대중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비순례의 원만회향을 자축했다.

행사는 상월선원 천막결사 90일간의 수행기록이 담긴 ‘상월선원’ 소개와 천막결사와 공주 태화산 예비순례, 만행결사 자비순례의 모습이 담긴 사진전 등 식전행사에 이어 완보증서 및 감사패 전달, 회향보고 등의 본행사로 진행됐다.

상월선원 회주 자승 스님을 비롯해 대구 동화사에서 서울 봉은사까지 511km를 완주한 69명 결사대중과 외호대중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비순례의 원만회향을 자축했다.

완보증서는 회주 자승 스님이 자비순례를 회향한 결사대중 한명 한명에게 직접 사진첩과 함께 전달했다. 족자 형태로 제작된 완보증서에는 ‘불교중흥과 국난극복을 위한 만행결사 자비순례 길에 나선 신심과 원력, 평등한 공동체의 일원이 된 인연, 걸음마다 이웃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눈 동체대비의 마음, 만행결사가 이 땅을 불국토로 장엄하는 길임을 믿어 순례한 완보한 공덕을 기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만행결사 자비순례단은 이날 자비순례 외호에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동화사, 순례기간 동안 따뜻한 차를 보시한 만오 박치호 불자와 명선다례원에 감사패를, 김범수 BTN불교TV 제작본부 부국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와 함께 법보신문을 비롯한 불교신문, 현대불교신문, BTN불교TV, BBS불교방송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자비순례를 통해 결집된 원력을 회향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만행결사 자비순례단은 베트남 농촌학교 해우소 건립,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정해림 스노보드 국가대표 해외전지훈련, 불교음악원, 동국대 일산병원 구급차 구입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다.

10월7일부터 27일까지 21일간 진행된 자비순례에는 비구 47명, 비구니 9명, 우바새 13명, 우바이 13명 등 사부대중 82명이 대구 동화사에서 첫발을 내딛었다. 이 가운데 결사대중 69명과 지원단 등 총 94명이 511km를 걸어 서울 봉은사에 도착했다.

총도감 호산 스님은 회향보고에서 “만행결사 자비순례단은 21일간 길 위에서 먹고 자면서 국민의 아픔에 다가가 보현행원을 이루고 불교중흥을 발원하며 기도했다”며 “9600여명의 자원봉사자, 577명의 일일참가자 등 자비순례가 원만히 성취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자비순례를 완주한 전 종회의장 범해 스님은 “사부대중이 함께해 완주할 수 있었다. 불교를 실천하고 생활하는 데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비순례가 실천하는 불교, 사부대중이 함께하는 불교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월선원 만행결사는 자비순례에 이어 내년 삼보사찰 순례와 인도 부처님 성지순례로 이어진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61호 / 2020년 11월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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