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원종 종정 범해당 대화 대종사가 11월11일 법랍 68세, 세납 82세로 원적에 들었다.

본원종은 총무원장 만혁 스님을 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범해당 대화 대종사의 장례식을 종단장으로 봉행한다. 코로나19로 여건이 여의치 않아 영결식은 11월13일 오전 10시 동국대 일산병원 영안실에서 진행한다.

대화 스님은 충남 금산에서 태어나 14살 되던 해 마곡사로 출가해 개운사에서 수계득도했다. 1967년 개운사 주지를 시작으로 산철에는 도량을 일구고 안거 때에는 수행에 매진했다. 1979년 영화사에서 석천 스님을 법사로 입실건당했으며, 1984년 서울 평창동에 연화정사를 창건했다. 본원종 중앙종회 부의장과 제3~5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스님은 2009년 9월 본원종 제5세 종정에 취임했다. 본원종 법통의 상징으로 후학들을 제접해 왔으며 2013년 제6대 종정, 2019년 제7세 종정에 재추대됐다.

수도권 북부지사=허광무 지사장

[1561호 / 2020년 11월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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