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장학회(이사장 정여 스님)는 11월7일 부산 기장 청량사에서 ‘2020 보현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보현장학회는 청소년 15명에게 총 600만 원을 전달하며 건강한 성장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는 보현장학회 신임 이사 임명식도 마련됐다. 기장 고불사 주지 정오, 영도 발원사 주지 호법, 기장 청량사 주지 보혜, 여여정사 주지 도명 스님에게 각각 추대패와 임명장이 전달됐다.
보현장학회 이사장 정여 스님은 “어려움으로 인해 세상이 얼어붙는 듯한 상황이라도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이 함께 마음이 하나라는 진리를 나눈다면 언제 어느 상황에서든 지금처럼 온기 가득하고 향기로운 축제의 법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장학금을 받은 청소년 여러분 역시 어렵고 힘든 일이 있더라도 구름 뒤 파란 하늘이 있다는 진리를 새기며 항상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기원드린다”고 격려했다.
이날 청량사에서는 보현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가을 국화와 함께하는 2020동행달빛차문화제’ 둘째 날 일정도 이어졌다. 향기로운 문화동행(이사장 보혜 스님)이 주최한 이 행사는 11월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청량사 경내 일대 국화 전시회와 찻자리, 음악회 등으로 진행됐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61호 / 2020년 11월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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