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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 난치병 환아에 의료지원금 600만원 지원

  • 교계
  • 입력 2020.11.13 14:59
  • 호수 1561
  • 댓글 0

11월7일, 화엄법회서 전달
현진 스님 초청법회 봉행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지역 환아(장OO, 4살)에게 의료지원금 600만원을 전달했다. 11월7일 화엄사 화엄원에서 열린 11월 화엄법회에서 전달식을 갖고 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구례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지원금을 전했다.

2019년부터 난치병 환아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는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부처님의 자비로 전달된 성금이 병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의 아동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OO 환아 어머니는 “어린 아이의 치료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의료비를 지원해주신 화엄사와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례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도운 스님도 ”난치병 어린이 의료비 지원이 치료에 도움이 되어서 환아가 건강한 웃음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례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역의 난치병 환아의 의료비 지원과 결연후원을 하고 있고,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과 후원물품을 지역민에게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자비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11월 화엄법회는 전 송광사 승가대학장과 통도사 승가대학장을 역임한 현진 스님 초청법문으로 봉행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3개월 만에 열린 이날 법회에는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을 비롯해 화엄사 사중 스님들과 사부대중 등 200여명이 동참했다.

현진 스님은 법문을 통해 “태양 빛을 받아야 싹이 트듯이 좋은 인연을 지어야 믿음의 싹이 피고 정념이라는 비료를 통해 자라난다”며 “마음의 중심을 잡고 다른 사람을 찬탄하고 찬탄하여 자비희사를 통해 이 세상을 맑은 세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칭찬으로 자비희사의 길을 걸어갈 것을 주문했다.

법문에 앞서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대신해 매산고등학교 심동현 학생에게 파라미타 활동과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 선다회 장진나 회장과 방지배 총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새로이 화엄사 포교사단이 된 12명의 포교사들을 격려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61호 / 2020년 11월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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