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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준 박사 ‘붓다 법담학’으로 불교평론 학술상 수상

  • 교학
  • 입력 2020.11.17 14:15
  • 수정 2020.11.20 18:30
  • 호수 1562
  • 댓글 0

“법담학 가치를 인정해줘 자긍심 느껴”
12월17일 불교평론 세미나실서 시상식

‘붓다 법담학’으로 불교평론 학술상 수상한 이광준 박사.

이광준 박사가 ‘붓다의 법담학 연구’로 불교평론 학술상을 수상했다.

‘불교평론’ 학술상 심사위원회는 최근 “2020년 불교평론 학술상 수상자로 이광준 박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불교평론’ 학술상은 불교와 사회의 접점을 모색하고 실천적 방향을 제시하는 학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수상작은 ‘붓다의 법담학 연구-불교 상담학 원론에 대한 고찰’이다. 불교평론 심사평에 따르면 이광준 박사는 수상작에서 법담(法談, Dharma-Counseling)을 새롭게 정의해 법담 방법을 심리치료 과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체계화했고 붓다 최후 설법을 법담으로 재구성했다. 이에 붓다 가르침을 전하는 과정과 결과를 현대적 관점인 심리치료로 바라볼 수 있도록 기여했으며 나아가 실제 심리상담과 치료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대안을 내놓은 역작이라고 평가했다.

이광준 박사는 “‘불교평론’에서 불교 법담학 연구 가치를 인정해줘 매우 감사하다”며 “법담학 개념정리와 사상체계화에 기초를 세웠다는 점에서 부족한 작업이지만 자긍심을 가진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10여년 동안 계속해 법담학을 연구하다보니 ‘붓다 편’과 ‘붓다 이후 편’으로 두 권이 준비됐고 이번에 선정된 '붓다의 법담학 연구’는 개념 정치와 사상 체계를 세워놓고자 낸 첫 번째 책"이라고 설명했다.

이광준 박사는 동국대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석사학위, 일본 고마자와대학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한국적 치료심리학’ ‘카운슬링과 심리치료’ ‘정토불교의 참회사상’ 등의 저서를 발간했다. 동국대, 중앙승가대, 경희대, 충북대 강사, 백상창 신경정신과 임상심리실장, 춘천간호대학(현 한림성심대) 전임교원, 일본 고마자와대학 심리학연구실 연구원, 문부과학성 산하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외국인연구원(교수), 일본 하나조노대학 국제선학연구소 연구원,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내방연구원, 일본 류코쿠대학 세계불교문화연구센터 객원연구원, 동서심리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시상식은 12월17일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562호 / 2020년 11월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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