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자비의 손길을 내민 기부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나누며하나되기는 11월19일 코로나19 예방물품 후원업체 임직원 32명을 대상으로 역사문화탐방과 한국전통문화체험 행사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월부터 11월까 코로나19 예방물품(마스크·손소독제·살균소독수·알콜 물티슈 등)을 후원해준 후원업체에 감사와 보답의 의미를 담았다.

이들은 굳은 날씨에도 △온달 드라마세트장 △온달 동굴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 등을 둘러봤다. 특히 구인사 템플스테이 체험관에서 다도와 명상 프로그램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가한 김윤민 후원자는 “평소 나눔문화를 통해 취약계층에 관심을 가졌는데 이렇게 예우를 해주셔 감사하다”며 “바쁜 일상 속에 모처럼 힐링 시간을 보내 행복하고 기쁜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날 후원업체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천태종 사회과장 문법 스님은 ㈜월드켐 조희순 대표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후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나누며하나되기는 김장철을 맞아 11월21일 동남아시아 이주 노동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치, 생명의 쌀, 고구마’를 진행하고 이웃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562호 / 2020년 11월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