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 전개를 염원하며 한국불교문화협회가 창립됐다.
한국불교문화협회(이사장 호법 스님)는 11월13일 부산 영도 고려빌딩에 위치한 협회 사무실에서 ‘한국불교문화협회 개원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는 부산 미룡사 회주 정각, 여여선원장 정여, 한국불교문화협회 이사장 호법 스님 등 대덕 스님들과 부산 영도지역 기관장 등이 참석해 협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행사는 삼귀의, 반야심경, 발원문, 내빈소개, 경과보고, 이사장 인사말, 축사, 격려사, 법문, 휘호증정, 현판제막 등으로 전개됐다.
이날 한국불교문화협회 이사장 호법 스님은 “1600년 유구한 역사 속에서 한국불교는 ‘호국불교’의 가치를 들고 이 나라 이 민족과 그 운명을 함께 해왔다”며 “한국전통문화 정체성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국불교문화를 세계에 소개하는 일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문화가치를 고양하는 데 필수적인 불사”라고 창립의 취지를 전했다.
한국불교문화협회 이사장 호법 스님은 부산 영도구 발원사 주지, 영도구불교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어셉불교대학, 불전영어연구소 등을 설립해 한국불교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562호 / 2020년 11월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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