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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총림 선암사, 대각국사 탄신 다례재

  • 교계
  • 입력 2020.11.20 16:20
  • 수정 2020.11.20 17:22
  • 호수 1562
  • 댓글 1

11월13일, 경내 만세루서

태고총림 선암사(주지 시각 스님)는 11월13일 경내 만세루에서 대각국사 탄신 965주년 다례재를 봉행했다. 선암사 방장 지암 스님을 비롯해 회주 금용 스님, 선암사 원로회의 의장 남파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등 사부대중이 참석한 다례재는 삼귀의 반야심경, 선 조사스님에 대한 묵념, 행장보고, 종사영반, 헌향 헌다,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선암사 방장 지암 스님은 법어를 통해 “예전에는 다례를 모실 때 야외에 괘불도 모시고 행사를 크게 했는데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간소하게 지내는 것 같다”며 “훌륭한 선조사 스님들이 계셔서 우리 선암사가 1500년의 역사를 이어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만큼 사찰이 더욱 발전되도록 노력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인사말에서 “선암사는 전통을 잘 지켜가면서 근본뿌리를 절대 잊지 않고 선조사스님들도 잘 모셔야한다”며 “이런 힘든 때 일수록 더욱 정진하는 종단이 되도록 정진하자”고 말했다.

한편 총무국장 원일 스님은 대각국사 행장보고에서 “1055년 고려 문종의 넷째아들로 출생한 대각국사는 1065년 11세에 외삼촌 경덕국사 난원에게 출가해 경·율·론 삼장과 특히 화엄학을 본격적으로 수학했다”며 “송나라에 유학했으며, 귀국하여 흥왕사에 교장도감을 설치하였고 4,700권의 속장경 간행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태종을 개창하고 본사인 선암사 대각암에서 지관을 닦다가 크게 깨닫고 산 이름을 조계산으로 개명하였으며 선암사를 크게 중창하였다”며 “본사인 선암사 제3중창주로써 선암사에 전승되고 있는 국사의 유물로는 보물 1044호 대각국사 진영과 보물1117호 대각국사 부도 그리고 국가 중요 민속자료 244호로 지정된 금란가사와 용문탁의가 전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62호 / 2020년 11월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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