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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환경운동 화두는 ‘기후위기·문명전환’

  • 교계
  • 입력 2020.11.20 16:26
  • 수정 2020.11.23 08:51
  • 호수 1562
  • 댓글 0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13차 정기총회서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시각 스님)가 11월18일 광주 남구 양림동 나무숲센터에서 ‘제1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 무등 스님을 의장으로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스님을 비롯해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 혜오, 수월, 상진 스님 등 스님들과 회원 50여명이 동참해 올해 완공했지만 코로나19로 오픈식을 진행하지 못한 나무숲센터에서 진행했다.

총회에서는 2020년 사업 및 회계 결산 및 2021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등의 처리가 진행됐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는 내년에는 ‘기후위기대응, 문명의 대전환’이라는 화두로 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삼임대표 시각 스님 후임으로 무등 스님(광주 천룡사 주지)을 상임대표로 선임하고 임명장을 전달했다. 또 신임 이사에 정인암 선묘 스님을 선출했다. 총회에서는 우수 회원들에 대한 표창과 임명장 수여,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의 우수회원상은 산애들애 단장 유복춘, 초록세상 단장 김문희이 선정되 부상으로 금반지를 받고 이상호 화백이 감사장을 받았다. 또 광주광역시교육감상에 전채원, 정학제, 김경수 학생이 수상하고 고등학교 3학년 송재우, 손정우, 고루단비, 이승재 학생에는 각각 30만원씩 특별장학금을 받았다.

한편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사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남구 양림동에 나무숲센터를 오픈해 혜오 스님을 지도법사로 매주 수요수행법회를 진행해왔다. 또 매주 수요일 탈핵, 매주 금요일 금요행동과 남구기후위기비상행동네트워크에 적극 참여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는 올해에도 다양한 나눔과 회향사업도 펼쳐왔다.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시민사회에 자비의 쌀 나눔’, ‘김장 나눔’, ‘붓다의 떡공양’, ‘망월동 주먹밥 나눔’ 등을 펼쳤다. 거기에 더해 영산강버드나무숲방생법회, 4대강 재자연화, 탈핵, 새만금해수유통, 양림동마을카페 종이팩분리수거, 광주기후학교 진행 등 환경사안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해왔다. 특히 어린이청소년 사업은 코로나19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진행했다. ‘어린이생태학교’, ‘자따마따 1박2일’, ‘어린이담마스쿨’, ‘청소년자전거캠프’, ‘청소년지리산마음캠프’ 등을 진행하고 ‘선재역사문화탐방’, ‘해피트리 워크샵’ 등은 아쉽지만 안전을 위해 취소했다.

특히 총4억5천만원이 소요된 나무숲센터건립에 외부의 지원 없이 후원자들의 십시일반 후원으로 나무숲센터를 오픈하고 ‘광주재능기부센터’와 협약해 ‘그린담마홀’을 공유공간으로 내놓아 시민들과 함께 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62호 / 2020년 11월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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