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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증심사, 21일 이어온 오백나한대재 회향

  • 교계
  • 입력 2020.11.20 16:38
  • 수정 2020.11.20 18:38
  • 호수 1562
  • 댓글 0

10월28일부터 매일 기도·축원

광주 증심사(주지 중현 스님)가 11월17일 오백나한전과 오백나한전 앞마당에서 오백나한대재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오백나한대재는 10월28일 입제해 21일간 매일 기도와 축원을 올려 이날 회향됐다.

주지 중현 스님은 “오늘 오백나한대재가 회향 하는 오늘 우리들이 마음에 새겨야 하는 것은 존자님들의 가피를 바라기 전에 내가 먼저 공덕을 지어야 된다는 것”이라며 “공덕이 있어야 불보살님의 가피가 우리에게 내리니 오늘 이 자리는 인연 맺은 불보살님 앞에서 올해 일 년 동안은 제가 열심히 공덕을 짓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공덕을 지어 공덕의 밭에 불성의 싹을 틔어야 영원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며 “게으른 농부가 밭을 갈지 않고 하늘만 탓하는 것은 공덕 없이 가피만 바라는 것이니 공덕을 쌓아야 가피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심사 오백나한전은 1443년 김방이 증심사를 증축할 때 지어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다가 광해군때인 1609년 중창되었다. 한국전쟁 당시 대부분의 전각이 소실되었으나 오백나한전만 전란에서 살아남아 광주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인정받아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13호로 지정되어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62호 / 2020년 11월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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