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대원사, ‘어린왕자 선문학관’ 개관
보성 대원사, ‘어린왕자 선문학관’ 개관
  • 신용훈 호남주재기자
  • 승인 2020.11.20 16:48
  • 호수 15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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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4일, 반가사유상 점안

보성 대원사(주지 현장 스님)가 11월14일 만덕전에서 ‘어린왕자선(禪)문학관’을 개관하고 어린왕자 반가사유상 점안식을 봉행했다.

‘한국의 작은 티베트’로 불리는 티벳박물관과 김지장성보박물관을 설립한 대원사는 어린왕자 선문학관을 개관하며 3개의 박물관을 소유한 ‘뮤지엄템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개관식에는 주지 현장 스님을 비롯해 송광자 주지 자공, 봉갑사 주지 각안, 수효사 주지 성일 등 스님들과 윤정현 신부 등과 사부대중 2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흥겨운 풍물패의 소리에 맞춰 티벳박물관과 수미광명탑 도색불사 회향기념 탑돌이에 이어 어린왕자선문학관 개관 테이프 커팅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어린왕자 반가사유상 점안식을 봉행하고 예술제를 진행했다. 어린왕자 예술제에서는 하유 스님의 법고연주에 이어 시낭송, 피아노 연주와 함께 어린왕자·장미공주 콘테스트도 진행됐다. 어린왕자 콘테스트에는 광주에서 참성한 6살 김시우 학생이 선정됐다.

송광사 주지 자공 스님은 축사를 통해 “대원사가 이렇게 크게 번창하고 불사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주지 현장 스님의 커다란 원력과 세계를 바라보는 큰 뜻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오늘 개관식으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개관하게 되어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이 찾아 마음을 찾아 가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지 현장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곳에서 동양적인 영성을 이끌어 세계의 한국의 선 문화를 소개하는 곳으로 태어났다”며 “어린 아이들이 즐겁게 문화를 배우고 선의 세계로 들어와 자신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자리로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62호 / 2020년 11월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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