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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동림선원, 대법당 목조 원불 500불 점안 법회

  • 교계
  • 입력 2020.11.20 20:25
  • 수정 2020.11.20 22:10
  • 호수 1562
  • 댓글 0

11월19일, 경내 대법당서 봉행
1000불 발원…1차 500불 봉안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증명

경남 김해 장유에 위치한 도심 속 수행문화 전법도량 동림선원이 1000불의 목조원불 조성을 발원한 가운데 1차 500불을 먼저 봉안하는 대작불사를 원만히 회향했다.

동림선원(주지 신공 스님)은 11월19일 경내 3층 대법당에서 ‘목조 원불 500불(佛) 점안 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는 증명법사를 맡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마산 정법사 주지 도문, 진해청소년전당 관장 원정, 동림선원 주지 신공 스님 등 대덕 스님들이 동참했다. 행사는 복장식, 점안불공, 기념대법회의 순서로 봉행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증명법어에서 “오늘의 장엄한 법석에 응집된 사부대중의 원력으로 1000불에 이어 만불의 부처님을 모시는 도량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동림선원 주지 신공 스님도 “현대인들을 위한 수행과 문화 전반을 아우르며 불사를 이어나갈 동림선원이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도량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동림선원에 봉안된 원불 500불은 지난 2017년 동림선원의 개원과 함께 시작된 대작불사다. 대법당 내 아미타불·석가모니불·비로자나불·노사나불·약사여래불 등 5대 부처님을 목조원불로 조성하는 불사로 총 1000불 봉안을 발원하고 있다. 이날 법회에서는 1차 회향에 해당되는 500불의 원불을 점안한 것이다. 동림선원은 향후 1000불 봉안까지 꾸준히 불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동림선원은 대법당 후불·신중 목탱화 조성 불사와 인등 봉안 불사도 진행 중이다.

동림선원에 따르면, 이날 점안식을 가진 목조원불은 모두 전통방식 기법으로 조성됐다. 밑그림에 이어 겉목작업을 거치고 조각 후 옻칠한 뒤 다시 개금·개안하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원불 조성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youtu.be/30Yq9bYULJY).

한편 동림선원이 위치한 은암문화재단(이사장 신공 스님)은 오는 11월24일부터 12월19일까지 은암갤러리에서 ‘동행전 – 민병권, 박능생, 박성식 작가 3인의 수묵화 초대전’을 갖는다. 오픈식은 24일 오후5시 갤러리에서 마련된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62호 / 2020년 11월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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