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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사회복지재단, 우수자원봉사자 시상식 개최

  • 교계
  • 입력 2020.11.23 15:52
  • 호수 1563
  • 댓글 0

11월20일, 전법회관회의실서
장기근속 봉사자 20명에 시상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자비보살행을 실천한 자원봉사자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감사를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11월20일 전법회관 회의실에서 10년‧20년간 봉사활동에 참여한 우수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장기근속 자원봉사자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시상식으로 올해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20명의 우수자원봉사자 가운데 대표 5명만 초청해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불광노인복지센터에서 골기경락마사지 봉사활동을 펼친 김진대씨를 비롯해 영등포쪽방촌에서 급식지원을 한 박부득씨, 혜명보육원과 양로원에서 급식지원 및 정서지원 활동을 이어온 지형배씨 등 총 18명이 10년 근속 우수자원봉사자 표창을, 하은장애인보호작업시설 업무보조를 맡아온 홍금자씨와 홀트보호작업장에서 활동한 황옥순씨가 20년 근속 우수자원봉사자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사무처장 탄웅 스님은 시상식에 대표로 참석한 우수봉사자 한 명 한 명에게 근속봉사자 뱃지와 꽃다발을 수여하며 “나와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분들이 바로 불보살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20‧30년이 지나도 처음 봉사를 시작할 때 누군가를 생각하고 도와주고자 했던 그 마음이 변치 않는다면 그 자체로 불보살의 삶을 사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10년 근속 우수봉사자 대표 김진대씨
10년 근속 우수봉사자 대표 김진대씨

10년 근속 우수봉사자 대표로 수상한 김진대씨는 “경락마사지봉사를 하며 내 작은 봉사가 다른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어 행복을 전할 수 있다는 것에 많은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홍금자씨는 “모두의 도움이 있었기에 꾸준히 봉사할 수 있었다. 낯설어하고 경계하던 아이들이 점점다가오고, 밝게 인사하는 모습에 뭉클함과 뿌듯함을 느꼈다”며 “건강이 뒷받침 될 때까지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한편 1995년 8월 창립한 조계종자원봉사단은 불교자원봉사 활동의 전문화와 활성화에 앞장서며 국내‧외 재난재해 현장 긴급구호, 염불, 호스피스, 정서지원, 급식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 곳곳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민아기자 kkkma@beopbo.com

[1563호 / 2020년 12월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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