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가 환경보호에 동참할 회원 수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불교환경연대는 12월26일까지 ‘기후위기시대 환경을 지키는 환경보살이 되자’를 주제로 회원 배가 캠페인을 전개한다. 신규회원 100명을 목표로 진행되는 캠페인 심각한 기후위기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소욕지족과 연기, 불생생과 같은 불교의 가치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불교환경연대는 2001년 9월 창립해 북한산국립공원살리기 사패산 관통터널 반대운동, 고속철도 천성산관통터널 반대운동, 새만금 개발반대 삼보일배 등 환경운동을 견인했다. 현재 사찰 내 비닐·플라스틱 안 쓰기, 사찰 숲 생태교육, 환경법회 등 녹색불교만들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버드나무 방생법회, 동물권 운동 등 생명살림운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숲 해설가 전문과정, 녹색불교아카데미 시민환경교육, 어린이·청소년 환경교육 등 환경교육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불교환경연대는 “지금 우리는 미세먼지, 폭우, 코로나19 등 심각한 기후위기로 고통받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생태순환 사회로의 대전환은 물론 정치, 경제, 사회, 가치관, 개인의 삶의 방식까지 전 영역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며 “자비를 강조한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지구 생명을 살리는 환경보살이 되는데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캠페인은 불교환경연대가 실시하는 환경을 지키기 위한 활동에 매월 1만원을 정기후원하고, 주변 후원 회원 3명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동참을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www.budaeco.org)나 불교환경연대로 문의하면 된다.02)720-1654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563호 / 2020년 12월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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