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계종, ‘코로나 극복’ 염원 온라인 불교문화대전 개최

  • 교계
  • 입력 2020.11.24 11:35
  • 수정 2020.11.25 21:46
  • 호수 1563
  • 댓글 0

12월2~4일, 첫 비대면 문화축제
공연‧전시‧시상식 등 유튜브 중계
“침체된 불교문화예술 활력”기대

조계종이 11월23일 '2020 불교문화대전'을 위한 사전 녹화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예술 단체들 공연·전시 기회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이 불교계 문화예술 공연을 활성화하고 코로나블루로 지친 대중들에게 활력을 제공하고자 온라인 불교문화대전을 개최한다. 불교문화 예술 단체들을 한자리에 모아 공연·전시 등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계종 총무원이 12월2~4일을 불교문화 주간으로 선정하고 ‘2020 불교문화대전’을 유튜브로 개최한다. ‘코로나19 슬기롭게 치유하고 극복하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대전은 총무원 문화부에 등록된 불교문화단체와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역대 수상자 작품, 불교문화예술인 활동작품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불교문화대전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가 침체되자 특정 장소에 모여야 한다는 틀을 깨고, 이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또 정부 방역 지침으로 최근 큰 타격을 입은 불교 문화예술분야를 활성화시켜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불교문화대전은 12월2~4일, 3일 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연·전시·시상식 콘텐츠를 선보인다. 첫째 날인 12월2일은 불교음악 콘텐츠를 제작 보급해오고 있는 ‘좋은벗 풍경소리’의 오프닝 세레모니로 시작된다. 이어 문수사자놀이와 승무를 볼 수 있는 공연 ‘구슬주머니’, 올해의 불서로 선정된 불교출판문화상 시상식, 정명 스님·고사리팀이 함께하는 ‘지화장엄 만들기’, 장애인 시낭송 ‘보리수’, 니르바나 오케스트라가 부르는 '찬불가곡108 기념콘서트’, '불교미술초대전’가 이어진다. 특히 '불교미술초대전'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온라인으로는 이날 오후 5시에, 오프라인으로는 11월30일부터 12월4일까지 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나무갤러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오프라인 관람 인원은 10명 이하로 제한되기에 사전예약이 필수다.

12월3일에는 ‘녹야국악단’의 퓨전국악공연이 펼쳐진다. 또 ‘음악으로 정진하라’ 야단법석, 불자공연예술봉사단의 ‘국민들과 함께! 불자들과 함께!’, 정명 스님·고사리팀과 함께하는 ‘지화장엄 만들기’, 찬불가요 콘서트 ‘가릉빈가소리’, 문화부장 오심 스님이 진행하는 불서토크‘책!책!책! 불교책을 읽읍시다!’, ‘제7회 신작찬불가’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2월4일은 대한불자가수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불자가수 한마음 위문공연’을 펼치고, 선불 남성합창단의 ‘찬불가 공연’과 불교음악원의 ‘치유와 자비를 위한 토크콘서트’가 이어진다. 또 정명 스님·고사리팀과 함께하는 ‘태극등 만들기’, ‘제5회 불교음악상’ 수상자들의 인터뷰, ‘제28회 불교언론문화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클로징 세레모니는 불교음악원 공연으로 마무리 된다.

이번 불교문화대전은 그동안 흩어져있던 불교문화 장르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새로운 불교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계종은 “‘2020 불교문화대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어려운 상황에도 함께해준 불교문화단체들에게 많은 참여로 응원해달라”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불교문화대전 관람 방법은 대한불교조계총 홈페이지에서 배너 ‘2020 불교문화대전 바로가기’를 클릭하거나 유튜브 채널 ‘대한불교조계종 홍보국’을 통해 접속하면 된다. 02) 2011-1779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563호 / 2020년 12월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