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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사 회주 보광스님, 포교대상 대상 수상

  • 교계
  • 입력 2020.11.25 19:10
  • 수정 2020.11.26 09:28
  • 호수 1563
  • 댓글 0

조계종, 11월25일 포교대상 시상식

정토사 회주 보광 스님이 ‘제 32회 포교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종정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계종 포교원은 11월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32회 포교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교육원장 진우, 포교원장 지홍, 총무부장 금곡, 문화부장 오심, 교육부장 서봉, 포교부장 정인 스님을 비롯한 교역직 스님들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참석인원을 제한했으며, 시상식은 포교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올해 포교대상 대상으로 선정된 보광 스님은 남다른 포교원력으로 정토학 개척을 비롯한 대승불교 전반에 걸쳐 많은 연구 성과로 불교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한글대장경, 한국불교전서 등 불교경전을 전산화해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경기도 청계산 자락에 정토사를 창건 및 2000년 6월 ‘만일염불 결사회’를 조직해 매일 1000번 이상 “나무아미타불” 독송, 108배 생활화 및 각종 법회와 철야 염불기도를 진행하는 등 정토염불신행을 지도하며 지역사회의 전법과 포교에 진력해왔다. 지난해부터 ‘유튜브 법회’를 이끌면서 대중매체 포교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보광 스님은 수상소감에서 “포교대상은 출가자로서 최대의 찬사이고 영광스러운 상이다. 앞으로 더 노력하라는 의미로 상을 받아들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행방법과 포교방법은 정토염불신앙이 중심이다. 수행도 중요하지만 신앙이 무너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나무아미타불 염불신앙을 통해 신심을 고취시키고 불자들이 더 발심할 수 있도록 포교활동에 매진하겠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포교활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사이버 공간에서의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서울 화계사 주지 수암,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장 혜도 스님과 최대경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부산지회장, 이연화 10교구 본사 은해사신도회장이 공로상인 총무원장상을 수상했다.

또 학도암 주지 묘장, 서운암 감원 성연, 군종교구 원광사 주지 보운 스님과 김행규 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장, 이옥희 9교구 본사 동화사 신도, 최은주 봉은사신도회 사무총장, 김나희 좋은벗풍경소리 팀장, 봉선사 포교사회, 선본사 발심회가 원력상인 포교원장상을 받았다.

이에 앞서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교육원장 진우 스님이 대독한 치사에서 “한국불교는 전법과 포교라는 두 축으로 생동한다. 전법과 포교는 삭막한 대지를 촉촉하게 적시는 감로의 법비와 같고 사람들의 영혼을 채워주는 삶의 향기”라며 “수상자들의 가치는 밤하늘의 푸른 별보다 더욱 빛나고 아름답다. 여러분의 원융한 공덕으로 불교중흥을 위해 나아가고 있으며,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재난 상황에도 이를 극복하고 상생과 평화의 길로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인사말에서 “포교대상 수상자들은 포교의 연꽃을 활짝 피워내신 원력과 헌신의 주인공”이라면서 “수상자들의 값진 노고의 결실을 한국불교 곳곳의 구체적인 포교 성과로 현신하여 사부대중에게 전법의 길을 열어 보이고 있다. 수상자들의 열정어린 성취에 감사드리며 함께 정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563호 / 2020년 12월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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