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동경장학회(이사장 문선배)는 11월26일 교내 원효관에서 ‘동경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총 61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동경장학회는 코로나19 사태 속 취업난을 겪고 있는 경영학부 재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4학년 재학생 171명 전원에게 30만원씩 총 5130만 원의 취업 성공 격려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불심이 돈독하고 학교생활에 성실한 경영학부와 경영대학원 재학생 10명에게 총 1050만원을 전달하였다.
문선배 이사장은 “장학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취업난 속에서 학생들의 취업 성공을 위한 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발전과 후학양성을 위해 지속해서 장학회 후원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영학부 4학년 박준하씨 “코로나19로 취업 걱정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우울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선배님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며 “어려울 때 든든한 힘이 되어준 선배님들처럼 후배를 도울 수 있는 선배가 되고자 마음먹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동경장학회는 박상범 전 상경대학장이 인재 양성과 경영학부·경영대학원의 발전을 위해 동문과 기업인들의 뜻을 모아 2014년 설립했다. 총동창회 수석부회장 문선배 신화건설 회장이 1억원을 출연하고 10명의 장학위원, 다수 후원자의 동참으로 2억원으로 시작해 현재 5억5000만원의 기금을 모연했다. 지금까지 270여명의 경영학부·경영대학원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63호 / 2020년 12월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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