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개인택시불자회(회장 이무영)는 11월26일 금정총림 범어사 선문화관에서 ‘개인택시불자회 창립 32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개인택시불자회는 지난 1년 동안 회원 택시에 설치한 보시함 기금을 모아 자비나눔을 펼쳤다.
개인택시불자회는 소년소녀가정 청소년 20명에게 각 100만원 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심산 스님)에 난치병 환우돕기 200만원, 영도구노인복지관(관장 성공 스님)에 어르신 복지기금 하반기 지원금 100만원 등 총 2300만원을 보시했다. 모범회원에 대한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범어사 주지 경선, 개인택시불자회 지도법사 원허,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 부본부장 자인 스님 등이 참석해 창립 32주년을 축하했다. 또 김호덕 부산개인택시조합 이사장, 김중근 부산개인택시새마을금고 이사장, 신기열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부회장, 장병주 사무총장, 이무영 개인택시불자회장과 회원 등도 신행과 봉사를 발원했다.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은 법어에서 “거리의 포교사로 택시를 운전하며 시민의 애환을 위로하는 여러분이 진정한 보살”이라고 격려했다.
이무영 개인택시불자회장도 “어디서나 당당하고 모범적인 운전기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도와 수행 그리고 자비나눔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63호 / 2020년 12월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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