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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까루나, 비구니 학인스님 후원 ‘착한전시’

  • 문화
  • 입력 2020.12.02 15:59
  • 수정 2020.12.02 16:00
  • 호수 1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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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영 등 작가 20인 기부로
수익금, 나란다수행관 지원

서울 비로자나국제선원 갤러리 까루나가 비구니 인재양성을 위한 후원 전시회를 연다.

12월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주제는 ‘착한전시’다. 최가영·양선희·신진환·현승조·황두현·김잔디·유현정·김수진·김백설·이서원·김현 불화작가와 김영진·오태중·이우현 서양화작가, 이은규·안종균·기은정·고유빈·전예진·이옥기 한국화작가가 기부형식으로 착한전시에 동참했다.

김영진 作 ‘도원의 꽃 20’, 40.9×31.8cm, 캔버스에 아크릴, 2020년.
김영진 作 ‘도원의 꽃 20’, 40.9×31.8cm, 캔버스에 아크릴, 2020년.

수익금은 석·박사 과정 중인 비구니스님들을 위한 시설 ‘나란다수행관’ 운영에 사용된다. 나란다수행관은 공부 중인 비구니스님들의 처소문제 해결은 물론 포교를 비롯한 연구분야의 경험을 공유, 시행착오를 줄여 공부의 속도를 높이는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시에는 30여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착한전시’라는 주제처럼 5만원에서 60만원에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선원장 자우 스님은 “학인스님들 중에는 학비와 주거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해 또는 포교를 하고자 원력을 내도 거처가 없어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어렵게 공부 중인 학인스님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견작가와 신인작가 20명이 뜻을 모아 ‘착한전시’를 열게 됐다”고 소개했다.

스님은 이어 “코로나19로 힘들었던 한해, 착한 마음들이 모여 마련한 전시를 통해 위로받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더불어 따뜻한 마음으로 스님들의 수행과 전법의 원력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64호 / 2020년 12월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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