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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해남사, 제3회 금경경 21일 21독 정진 회향

  • 교계
  • 입력 2020.12.02 17:08
  • 호수 1564
  • 댓글 0

11월30일, 21일 동안 하루 세 차례…총 441독 회향
올해로 3년째 ‘원 성취’ 발원, 자발적 수행편지 눈길

통도사 울산포교당 해남사가 원 성취를 위한 세 번째 금강경 21일 정진 대법회를 원만 회향했다.

해남사(주지 혜원 스님)는 11월30일 ‘원 성취를 위한 3차 금강경 독송 21일 21독 정진대법회’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이제화향 이산기처(정진 대중에 꽃잎을 뿌리는 의식), 정진 대중의 부처님전에 올리는 글, 법문,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됐다. 금강경 독송은 회향식 전과 오후, 저녁까지 이어졌다.

이날 해남사 주지 혜원 스님은 법어에서 “21일 정진을 통해 금강경을 빠르게 독송하며 집중력을 더하고 그 내용에 익숙해졌다면 이제는 금강경의 한 구절 한 구절을 새기고 사유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진에 동참해주신 모든 스님과 불자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저 역시 소임자로 더욱 정진하고 하심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발원했다.

금강경 정진에 동참한 불자들도 한결같이 환희심과 감사함을 전했다. 해산 거사는 ‘부처님전에 올리는 글’을 통해 “매일 정진 후 항상 스님의 자상한 설법으로 더욱 신심이 났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새기는 기회가 됐다”며 ““나라는 상, 사람이라는 상, 살아있다는 상, 살아야겠다는 상 등 사상을 이해하고 극복하여 해탈에 이르기를 발원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윤다겸 보살, 최인선 보살이 수행기를 부처님전에 올렸다.

해남사의 금강경 정진대법회는 3년 전 주지 혜원 스님이 취임 후 개산 기념일과 수능기도 기간을 맞아 불자들의 신행을 증진하고 수행 분위기 활성화를 위해 시작됐다. 뿐만아니라 지난 상반기 코로나 여파로 사회적 분위기가 위축됐을 당시에도 금강경 정진으로 불자들의 원력을 모았다.

특히 이번 제3차 정진은 지난 11월10일 입재해 매일 오전8시~낮12시, 오후2~4시, 오후7~9시 등 세 차례에 걸쳐 금강경 독송을 이어가는 릴레이 법회로 봉행됐다. 매회 기도에는 해남사 주지 혜원 스님과 사중 스님들이 동참해 불자들과 더불어 하루 6시간 21독씩 금강경을 독송하며 21일(126시간) 동안 금강경 총 441독을 회향하는 용맹정진을 실천했다.

한편 해남사 제3차 금강경 정진대법회에 동참한 불자들의 수행담은 법보신문 연재 ‘발심수행’을 통해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울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64호 / 2020년 12월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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