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총림은 12월3일 수덕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불기 2564년 동안거 결제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수덕사와 말사 등에서 스님 239명이 동참했다.
수덕사 방장 달하 스님은 법어에서 “경허 스님과 만공 스님이 내려다보시는 턱밑에서 치는 죽비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린다”며 “동안거 입방은 하늘이 감동하고 땅이 감동할 일이다. 이 결제에 내가 있다는 것이 내가 주인공이라는 것이 놀랍고 놀라울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뭣고’에 맡기고 바보처럼 공부해 세상 이치를 깨닫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564호 / 2020년 12월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