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불교학회(회장 고영섭)가 12월23일 오후 1시~6시 서울 동국대에서 2020년 동계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떠한 생각을 하고 살아야 할까’를 주제로 집중토론을 벌인다. 기조발제는 최종석 금강대 명예교수가 담당한다. 이어 △한국불교의 역병 사례와 불교계의 해결책(한상길/ 동국대 불교학술원) △기후변화에 대한 불교철학의 대응과 활로(민정희/ 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 △‘아포하, 불교 유명론과 인간의 의식’ (권서용/ 부산대 철학과) △‘사찰경영, 부처님 법대로 하면 잘된다’ (조기룡/ 동국대 불교학술원)가 발표된다.
고영섭 한국불교학회장은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온 세계에 크게 유행해 코로나19는 이전 시대와 이후 시대를 가르는 역사적 분기점이 되고 있다”며 “전환의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떠한 생각을 하고 살아야 할까 고민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붓다는 중도 연기를 통해 감각적 욕망을 이겨내고 마음의 평화를 체득하는 비전의 길을 열어줬듯 우리 학회에서도 붓다의 자비와 지혜를 조금 더 가까이 보다 더 생생히 들을 수 있는 열린 자리를 마련했다”며 “학자들과 불자들의 깊은 관심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565호 / 2020년 12월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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