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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에 마스크 1만장 전달

  • 교계
  • 입력 2020.12.09 18:40
  • 수정 2020.12.11 16:22
  • 호수 1565
  • 댓글 0

12월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이주민 법당·지원단체 등 32곳 전달 예정

조계종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주민들을 돕기 위해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에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2월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함께 극복해요. 이주민 지원 단체 방역물품 전달식’을 갖고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상임대표 호산 스님)에 1000만원 상당의 마스크 1만장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총무원장 원행, 사회부장 성공, 마하이주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호산 스님을 비롯해 스리랑카 담마끼티, 미얀마 우드라, 태국 지라삭, 네팔 쿤상, 몽골 바트보양, 캄보디아 린사로, 베트남 팃트엉탄 스님이 자리했다. 행사는 매년 조계종이 국내 거주 이주민을 위해 개최한 ‘어울림한마당’ 축제를 대신해 마련됐다.

조계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거주 이주민에게 종단이 늘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하고자 마련한 방역물품 마스크 1만장은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를 통해 32곳의 이주민 법당과 이주민 지원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원행 스님은 “국적에 상관없이 부처님 법 평등 아래 모든 불자는 한 가족이다”라며 “고향을 떠나 머나먼 타국까지 와 고생하는 이주민 불자들이 어려운 시국을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산 스님은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힘들지만 타국에서 건너 온 이주민들은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계종 후원으로 준비된 방역물품은 이주민 불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했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입출국이 제한돼 국내 거주 이주민들이 취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중앙정부 재난지원금 배제, 정보 접근권 소외, 재입국 시 자가격리 시설 미제공 등 다양한 문제도 산재해 있다.

윤태훈 기자 yth92@beopbo.com

[1565호 / 2020년 12월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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